대구시청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2021년 정부합동평가’의 정성부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17개 시·도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의 종합 평가이다.
국정운영 26개 지표를 상대 평가해 전국적으로 지표별 각 2개씩만 우수사례를 선정하는데, 대구는 총 15개 지표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보훈정신 확산 분야, 기후변화 적응 관련 광역지자체의 노력 분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마을자치공동체 활성화 분야 등이다.
국민평가단이 직접 선정하는 우수사례에서도 대구시가 2건이 선정됐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 총 32건에 대해 시·도명을 미표기하는 블라인드평가로 진행, 15건의 우수사례 중 대구·부산·세종·전남이 각 2건, 서울·인천·울산·경기·강원·경북·경남이 1건이 선정됐다.
국정운영 75개 정량지표의 목표 달성률 평가에서 대구시는 62개 지표(83%)를 달성해 특·광역시 6위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일부 부진분야 원인을 정밀 분석해 지표담당자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특단의 개선대책을 마련해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유지하도록 매진할 계획이다.
올해 평가 결과로 받을 인센티브 규모는 지난해 받은 특별교부세 14억 73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진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