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수도권 블랙홀 현상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달빛철도의 신규 사업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구시의회를 비롯한 광주·경남·경북·전남·전북 6개 시·도의회가 공동으로 3일 광주시의회에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3일 오전 11시께 광주시의회에서 영호남 6개 시도의회 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달빛내륙철도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이날 공동건의문 발표는 장상수 대구시의장과 김용집 광주시의장, 김하용 경남도의장, 고우현 경북도의장, 김한종 전남도의장, 송지용 전북도의장 등 영·호남 6개 시도의회 의장이 동참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1700만 영호남 시·도민의 염원인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시·도민들의 실망과 아쉬움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광주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은 동서 화합을 이루는 첫걸음이 될 것”이며 “국민통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전했다.
장상수 의장은 “영호남 6개 시도의회와 더욱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달빛내륙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