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추경예산안 심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4일 도지사와 도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들어갔다.
경북도 일반·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11조2063억원으로, 기정예산 10조6548억원보다 5515억원(5.2%)이 증액됐다.
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4조6346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 4057억원보다 2289억원(5.2%)이 증액됐다.
박승직 의원(경주)는 “자치경찰제 도입 관련해 인사권 배분 문제와 실질적인 치안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용대 의원(울진)은 “토지보상 관련 사업 추진 시 적절한 토지보상액 산정을 위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무석 의원(영주)은 경북의 청년정책에 대해 독서문화 확산사업 관련 타부서 업무와의 중복성을 지적하며 “지방소멸시대 청년정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조 의원(구미)은 영세사업장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관련 사업의 연속성을 우려하며 “영세사업 종사자에게 세탁비 형식으로 개개인에게 차등으로 지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겠나”라고 사업 추진방향을 다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최병준 위원장(경주)은 “2021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이 코로나19 극복,지역경제 활성화, 도민생활 안정에 적정하게 편성됐는지 남은 기간 더욱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