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형곡고의 학생들이 VR을 활용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 구미고등학교와 안동고등학교가 교육부 공모 사업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이들 고교 2곳에 총 6억2000만원이 지원된다.
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구미고등학교는 교육부 심사에서 에듀테크 기반 학사 및 학생 안전 스마트 시스템 구축, 에듀테크 접목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수업과 평가 혁신, 교원 스마트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 지역 사회 연계 스마트 지역 모델 구현 등 모든 영역에서 가장 우수한 등급으로 선정됐다.
안동고등학교의 경우 교육소외지역의 온라인 기반 학습 선택권 확대, 정규시간 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개설 운영, 에듀테크 솔루션 활용 온라인 평가, 온라인 기반 미래형 교수·학습 인프라 조성 등에서 우수한 등급으로 선정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든 학생의 고른 성장 지원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실현하는 미래형 고교교육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학원 집중 방역기간 운영
경북교육청은 오는 11일까지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점검반으로 구성, 학원을 대상으로 특별 현장 지도 점검을 하고 있다.
학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게시,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음식 섭취 금지, 밀집도 완화, 일 3회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방역관리자 지정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상시 지도점검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 학원 내 방역 강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학원, 교습소 운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학교도서관, 선진인프라 구축
봉화 내성초의 학교도서관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으로 162교에 26억13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33교에 14억1000만 원을 지원했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규모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 학교도서관 자동화시스템(RFID) 구축, 학교도서관 도서구입비 지원 등이다.
노후도서관 개선을 위한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은 공모를 통해 49교를 선정해 총 19억7500만 원을 지원한다.
학교도서관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위해 7교에 3억1800만 원을 지원한다.
학교도서관 도서 확충을 위해 지난해 학교도서관 활용률과 예산편성 실적 등에 따라 100교를 선정해 교당 200만 원씩 총 2억 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한다.
신설 학교를 포함한 지난해 신설 학교 4교 등 총 6교에 교당 2000만 원씩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책을 가까이 하는 학교로 분위기를 변화시켜 학생들이 매일 독서를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