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나왔다. 사진은 도로에서 방역을 하는 장면.
[대구·경북=일요신문] 전국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산발적인 감염 사례는 여전히 나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기존의 감염 연결고리를 벗어나 원인을 알수 없는 경증·무증상 환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비율이 전체 감염자의 15%에 육박하고 있다.
7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8명 나왔다.
지역별로 대구 9명, 구미 4명, 안동 3명, 영천 2명, 칠곡 2명, 포항 1명이다.
대구에선 확진자가 사흘 연속 한 자릿수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감염경로 불분명이 6명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북지역에선 이달 들어 처음으로 10명대를 유지했다.
경북은 대다수가 가족과 지인을 통한 감염이며,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이 양성반응을 보여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모임과 행사가 늘고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가족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족 간 모임을 하더라도 특별히 방역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