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도로를 질주한 폭주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 제공=대구경찰청)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을 꺽거나 청테이프로 가리는 꼼수도 드러났다.
경북경찰청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폭주족 19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번호판 식별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을 고의로 꺾거나 청테이프를 붙인 후 앞뒤로 줄지어 운행하며 도로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암행순찰차를 동원해 폭주족의 오토바이 30여대를 추격 검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시간대 이륜차 폭주 행위와 교통 무질서 행위자를 집중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