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정 실현을 위한 여·야·정 협약식 모습. 사진=부산시
[일요신문] 부산시와 부산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부산시당 등이 손을 맞잡았다.
부산 미래와 시민에게 힘이 되는 부산시정 실현을 위한 여·야·정 협약식을 5월 10일 오전 10시 40분 부산시청에서 개최했다.
출범 이후 한 달을 맞은 박형준 시정은 ‘협치와 소통’을 시정 기반으로 강조해 왔다. 이날 맺은 여·야·정 협약식은 그 초당적 협치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특히 이날 협약식은 시의회의 장기표류 사업 해결 노력에 응답해 시와 여·야가 적극적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는 평가다.
부산 여야정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여·야·정 상생협의체’ 운영을 통한 현안 해결방안 공동 모색과 대응 ▲부산 미래발전을 견인할 6개 핵심과제의 성공 실현을 위한 공동 노력 ▲장기표류 사업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대·내외적 협조체계 구축과 공론화 등 공동 추진과 함께 ▲여·야·정 협의체 활동 과정 및 그 결과와 성과는 시민들께 적극 알리기로 약속했다.
부산 미래발전을 견인할 6개 핵심과제는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AI·스마트 북항 항만재개발 ▲동북아 국제경제 중심도시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등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행복이 부산 시정의 최고 가치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부산 여야정은 초당적 협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시민의 뜻에 따라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과 시민 속에서 소통도 강화하겠다”며 “결정하는 시정, 행동하는 시정으로 거듭나 시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