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 나왔다.
[대구·경북=일요신문]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반적으로 400~600명대를 오가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감염재생산지수가 4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보인다.
11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3명 나왔다.
지역별로 대구 8명, 김천 7명, 경주 2명, 문경 2명, 포항 1명, 안동 1명, 구미 1명, 상주 1명이다.
대부분 가족과 지인을 통한 감염이며 감염 경로 불명이 9명 나왔다.
대구 중구 서문교회와 관련해 동거가족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교인 22명과 n차 11명 등 총 33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방역통제 밖의 확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방역대책에 집중할 것”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서 전날 1명이 숨지면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79명으로 늘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skarud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