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1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 대학은 2018~2019년 유형Ⅱ에 선정돼 이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에 이어 유형Ⅰ에 선정돼 6억의 사업비를 신청했고, 교육부의 최종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액이 결정된다.
앞서 2019년에는 유형Ⅱ에 선정된 6개 대학 가운데 최고 금액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12일 대학에 따르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형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대입전형의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의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사회적 배려대상자 및 지역균형 관련 전형 운영 등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사업운영 계획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대구한의대는 그동안 대입전형을 단순화하고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경강하고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특히 올해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원격으로 실시간 입시상담과 전공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연동 입학처장은 “앞으로도 대학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해 고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