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기업 참여 독려 위해 ‘밸프스 릴레이 챌린지’도 참여
포항제철소 남수희 소장이 환경부 주관 화학사고 예방 캠페인 ‘밸프스(밸브·플랜지·스위치) 안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포항제철소 제공)
‘밸·프·스’는 화학물질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치인 밸브, 플랜지, 스위치의 첫 글자를 따온 것이다.
환경부는 밸브, 플랜지, 스위치 장치의 관리 및 상태를 점검해 화학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밸프스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포항철강산업단지 화학안전공동체 주관사로서 밸프스 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이영기 대구환경청장과 함께 수소설비 등 화학 물질 취급 설비에 방문해 밸브, 플랜지, 스위치 안전 확인 스티커와 포스터 등 홍보물을 부착하고 현장 화학 안전 실사에 나섰다.
이어 지역 기업체들의 캠페인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밸프스 챌린지’에도 동참했다.
‘밸프스 챌린지’는 회사 경영진이 화학 안전 관리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모습과 안전 관리 실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 사업장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100개 이상 기업이 챌린지에 참여할 시 화학안전 취약 업체에 화학 사고 대응 키트를 제공한다.
포항제철소는 이영기 대구환경청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챌린지에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이 출연해 안전 구호를 외치고 밸브, 플랜지, 스위치 장치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다음 참여 기업으로 동국산업㈜를 지목했다.
남수희 소장은 “향후에도 밸브, 플랜지, 스위치의 안전 관리를 습관화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다양한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일터 구현에 모범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최근 유해화학물질 운송차량의 입·출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운송차량 실시간 추적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 관리하는 등 화학 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