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이달 20~ 23일 도내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및 21개 시·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7팀 50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종교시설 100여 곳을 무작위 선정해 방역수칙 준수상황을 점검했다.
경북도가 이달 20~ 23일 도내 종교 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특별점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전반적으로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점검 기간 출입자명부 작성․관리, 마스크 착용, 음식섭취 금지, 밀집도 완화(단계별 이용인원 제한 적용), 환기 및 소독, 방역관리자 지정, 비말발생 금지 및 공용물품 제공금지 등을 중점 점검 했다.
종교집회 중인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종교시설 대표자 면담 등도 실시했다.
점검결과 전반적으로 도내 종교시설에서는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운영중으로 위반사례 적발사항은 없었다. 다만 일부 소규모 종교시설에서의 방역수칙 미게시 등 경미한 사항 30여건에 대해 현지에서 즉시 계도조치 했다.
도방역당국 관계자는 “경북 군지역의 경우 1단계 시범실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종교시설에서는 자발적으로 1.5단계로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음에도 종교시설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고 있는 도내 종교계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집단면역과 종식까지 참고 방역에 힘을 모아주길”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