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 영주시 ‘안빈낙도 힐링 영주’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안빈낙도 힐링영주’를 주제로 소백산, 소수서원, 부석사, 선비세상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안(安)‧빈(貧)‧낙(樂)‧도(道) 4개의 주제 구간을 설정, 이야기를 접목한 흥미 있는 관광콘텐츠를 운영한다. 한(韓)문화 관광사업체도 발굴하는 등 지역 고유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지로 거듭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빈낙도 마스터플랜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120억원이(국비 60억, 지방비 60억) 들어가며, KTTP를 활용한 영주 YTTP시스템 구축, 안빈낙도 관광콘텐츠 및 투어프로그램 개발, 비대면 디지털 관광통합플랫폼 구축, 6대 한(韓)문화테마관광사업 및 일자리 창출, 영주선비 투어친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영주시는 연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까지 핵심사업과 연계협력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선비세상(한국문화테마파크), 부석사 관광지 등 기존의 인프라 시설를 활용해 스토리 접목으로 흥미로운 콘텐츠를 개발로 시너지 효과도 낼 계획이다.
경북도는 2020년부터 도내 관광 분야 교수·연구원 등 전문가들로부터 적극적인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공모사업에 대비했다. 그 결과, 지난해 포항시에 이어 올해 영주시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공모에서는 경북 영주시를 비롯해 강원 삼척·충북 단양·전북 진안·경남 남해 등 5곳이 선정됐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관광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역관광의 활성화에 초점을 둬 지역특성을 반영한 관광자원 발굴 및 육성, 지역 유망 관광산업 육성으로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