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 공청회 열려
- 하대성 경제부지사 "경북도 종합계획은 미래 경북 방향 설정 위한 가장 중요한 계획"
[안동=일요신문] '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28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일반 도민들을 비롯해 도 실과장, 23개 시․군 기획관리실장, 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공청회는 국토기본법에 의거 2019. 12월 수립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해 경북도 차원에서 이를 구체화하고 시·군 계획 등 하위계획에 대한 지침 수립을 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은 대구경북연구원이 책임연구기관으로 지정돼 도와 공동으로 기획단을 구성해 수립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종합계획(안)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실국별, 시군별, 도내 연구지원기관별 신규 계획과제 제안 취합, 23개 시군별 순회토론회(2020년 8~11월), 주민설문조사 실시(2020년 11월~) 등을 거쳐 마련됐다.
이번 공청회 이후 다음달 4일까지 추가 의견을 제출 받아 반영한다. 이후 최종보고회,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국토교통부에 최종안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하는 '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초점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기조 및 목표와 연계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 경기침체 극복 및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지역이 보유한 자원과 개성·특성을 살린 계획, 광역화 추세 및 지역 간 연계․협력을 고려한 계획, 시·군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한 방향 설정 등이다.
2040 경상북도 비전은 '더 큰 희망, 더 큰 경북', 슬로건은 '미래로 세계로 뻗어 가는 경북'으로 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4대 목표로 차별없이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 지역,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스마트산업 선도지역, 품격있는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지역, 세계로 통하는 교통․물류망 거점지역을 설정했다.
이번 종합계획의 공간 구상으로는 과거 생활권별, 지역에 국한된 공간구상에서(북부자원권, 서부산업권, 동부해양권, 남부도시권) 탈피, 2040 경상북도 비전 체계의 가치를 반영한 공간 구상으로, 2028년 개항이 예정된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 차원에서 추진할 공간 발전전략이 제시됐다.
새롭게 마련된 공간구상의 경우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의 정합성을 유지하되, 국토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초광역협력을 지향하는 권역으로 설정(남부권, 북부권, 동해안권)했다. 시간경제권별 인프라 연결망 확충에도 중점을 두고 도의 발전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계획 수립으로 2040년 준비를 위한 '2040 9대 신전략 프로젝트(안)'이 마련됐는데, 신전략 프로젝트는 산업(디지털+그린), 사람(행복+안전), 공간(영토확장+개척)에 따른 3×3 전략이다.
산업부문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프로젝트 ▲경북 신기술혁명 프로젝트 ▲기후위기 극복 그린경북 프로젝트, 사람부문에는 ▲All Life 행복 프로젝트 ▲세계로 열린 문화관광 프로젝트 ▲감염병 대응 안전경북 프로젝트, 공간부문에는 ▲북극항로 프런티어 프로젝트 ▲2040 한반도 통일 프로젝트 ▲경북 신공간혁명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는 "지속적으로 도민과 전문가, 23개 시군 담당 공무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 2040년 경북도 미래상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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