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 대야산 자연휴양림 ‘산악기상관측망’ 착공식 가져

휴양림 내 기상정보 예측력 향상…산불·산사태 위험예보 정확도 향상에도 기여

 - 조병철 청장 "산악기상관측망 사업확대 힘 쏟겠다"

[안동=일요신문]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조병철)은 1일 대야산 자연휴양림에 산악기상관측망 설치를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야산 자연휴양림에 설치되는 산악기상관측망의 기상정보는 해당 지역을 이용하는 휴양객들이 산악기상정보를 참고해 관련 휴양 및 휴식을 즐기는 등의 휴양서비스 제공한다.

1일 대야산 자연휴양림에서 산악기상관측망 설치를 위한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남부산림청 제공)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산악기상관측망은 산악지역의 기상정보 수집을 위해 풍향·풍속계, 강수량계, 온·습도센서 등으로 구성된다.

산불위험예보시스템·산사태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산불·산사태 위험예보의 정확도 및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한다.

한편 남부산림청은 산불·산사태에 대한 위험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산악기상관측망 31곳(2017년∼2020년)를 구축했다.

올해는 대야산 자연휴양림 지역을 포함한 10곳을 구축하기로 했다.

조병철 청장은 "산림재해 예방 및 휴양 분야에 대한 대국민서비스 기반마련을 위해 휴양림, 유관기관 등과 산악기상관측망 사업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