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이른 더위 발맞춰 조기 개장…주차면 확대·경관 조성·배달존 설치 등 업그레이드
시는 매년 더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는 6월에 맞춰 청학밸리리조트를 조기 개장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2월 조광한 시장의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발 빠르게 재정비 공사에 돌입하는 등 청학밸리리조트를 한층 깔끔하고 편리한 느낌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방문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도로 한가운데 있었던 전주를 모두 이설하는 것을 비롯해 주차 라인을 정비하고 자갈을 깐 주차장 50면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편의 시설을 확충했다. 이외에도 시는 청학천 제2단계 공원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연석으로 호안을 정비(250m)했다.
또한 입구와 경사진 곳의 안전을 위해 로프 재질로 안전 펜스를 교체해 한결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이 들도록 조성했다.
특히 조광한 시장이 개장을 앞두고 규모 400㎡의 비치 1개소로 운영되던 청학비치에 최대한 많은 공간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을 발판으로 청학비치 B구간(640㎡)을 추가로 조성해 많은 어린이들이 모래사장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어린이를 비롯한 방문객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미끄럼 방지 화강석 계단과 자연형 물놀이 여울 2개소, 돌 의자와 그늘막 파고라 4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여기에다 청학밸리리조트는 취사를 금지하는 대신 배달 가능한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도록 배달존을 설치하는 등 자연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로프형 안전 펜스에 사피니아 꽃을 식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비치 주변에는 담쟁이 식물을 심는 등 경관 조성에도 주의를 기울었다.
조광한 시장은 “청학밸리리조트의 핵심 가치는 단순히 말해 집 근처에서 편하게 계곡을 즐기며 쉴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이 같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 몇 년 후 이곳은 완전한 자연 친화적인 시민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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