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문대학(학장 주혁규)은 학생들의 시각에서 인문대학과 학과를 홍보함으로써 학생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학과 홍보 UCC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재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더 친근하고 재미있는 학과 홍보 영상을 자체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학과별 1팀 이상이 참여해 모두 14개 팀이 홍보 영상을 출품했다.
학생들은 학과 취업률, 취업 우수 사례, 학과 수상 내용, 학과 프로그램, 생활관, 동아리 활동 등 학과 및 대학생활을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을 다양하게 제작해 제출했다. 인문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UCC 영상 제작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를 지원했다.
인문대학은 기획력, 완성도, 창의성, 홍보성, 기술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참가상 5팀 등 모두 10팀을 선발해 총 300만 원을 시상했다. 시상식은 6월 3일 오후 인문대학 교양강의동에서 마련됐다.
최우수상은 조선시대 학생이 현대로 와서 경상국립대학교 한문학과에 입학하는 설정의 애니메이션으로 학과의 수업과 활동을 통해 점차 자신의 진로를 찾게 된다는 스토리 라인을 구성한 한문학과(대표 성은수)가 수상했다. 작품명은 ‘평범한 소인이었던 내가 한문학과에선 군자?!’다.
우수상은 민속무용학과 ‘민무야호~ 그만큼 춤바람 나셨다는 거지’(대표 정하윤) 팀의 ‘들어봤나? 민속무용학과’와 국어국문학과 ‘우승예정’(대표 김성도) 팀의 ‘대학생활 시뮬레이션’이 각각 받았다.
인문대학은 향후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홍보 UCC 동영상을 경상국립대 누리집 및 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여 예비 신입생들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인문대학 주혁규 학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우수 신입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신입생 충원율을 제고하고 재학생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처음으로 학과 홍보 UCC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애교심이 학과 및 대학 홍보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인문대학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진주지사와 업무협약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6월 3일 오후 4시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접견실에서 한국전력공사 진주지사(지사장 한명철)와 대학생 취업 경쟁력 강화 및 채용기회 확대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경상국립대는 졸업생은 물론 지역사회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고등학교와 대학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 및 취업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플랫폼 사업단을 통하여 지역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열린 한국전력공사 진주지사와의 업무협약은 경상국립대의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졸업생에 대한 양질의 채용기회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 △경상국립대의 취업지원을 위한 세부 활동에 한국전력이 적극 협력 △양 기관은 취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운영 △상반기 한국전력공사 취업설명회 개최 △하반기 합동 취업주간 한전 홍보부스 설치 및 취업상담 지원 △한전 면접대상-한전(재직) 동문선배 1:1 멘토링 지원 등 대학생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 협력하기로 하고, 특히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졸업생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취업을 위하여 앞으로도 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운영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단체 등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하여 경상국립대 졸업생에게 적성과 능력에 걸맞은 직업을 알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한명철 진주지사장은 “경상국립대와의 상호 협력이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통한 교육도시 진주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더 좋은 진주’를 만들기 위해 여러 대외 기관과의 협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꿈을 'JOB'는 프로젝트’를 마련해 지역 내 고등학교에 진로 및 취업지원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상국립대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 교육의 중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2021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 사업(표준형)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간호대학(학장 은영)이 2021년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 사업(표준형)에 선정됐다.
향후 간호대학은 사업비 6억 원을 지원받아 비대면 교육 상황에서 간호대학생의 재난간호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실습교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다양한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간호대학 실습교육의 내실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간호대학은 생애주기별 재난간호 시뮬레이션센터(Simulation Center for Disaster Nursing by Life Cycle)를 구축하고, 최신의 교육 경향을 반영한 컴퓨터 기반 교육(Computer based training;CBT) 형태인 스크린 기반 VR 시뮬레이션(Screen-based VR simulation), 3D VR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체계적인 교육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간호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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