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감이 계속 바뀐 가운데 김종국이 권력을 쥐고 팥빙수를 주문했다.
팥, 얼음, 떡 구하러 나선 지석진은 유재석과 몰래 접선했다. 하지만 엽전이 부족해 대감 변경에 실패하고 말았다.
유재석은 갑자기 지게를 들고 돌아와 "석삼이(지석진)을 좋은 곳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입 하나 주는 게 낫다. 잘 했네"라며 반겼지만 다시 지석진이 돌아왔다.
지석진은 자신이 죽었다는 말에 "이거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 거야"라며 난감해해 또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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