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학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로 인해 건강 수명 및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으로써 ‘K-뷰티케어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뷰티케어 분야를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과 인력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K-뷰티케어 분야와 관련된 품목 수출액은 60억 달러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이러한 사회적 수요와 관심에 힘입어 주문식교육을 바탕으로 한 현장 실무형 ‘K-뷰티케어 분야’전문가를 교육, 양성할 목표로 2022학년도에 60명 정원의 ‘뷰티융합과(2년제)’를 신설한다.
뷰티융합과 관계자는 “이론 및 실무교육을 통해 뷰티 산업 즉 헤어, 피부케어, 네일 및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며, 스마트 융합시대를 맞아 K-뷰티케어 분야를 세계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학과 학생들은 K-뷰티케어 분야에 필요한 직무 분석 및 현장실무중심교육을 통해 뷰티케어 전문가로 취업을 하게 될 뿐만 아니라 통합적 사고와 실질적 뷰티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소비자행동분석과 미용 트렌드 예측 분석 교육을 통해 K-뷰티케어 분야 트렌드 이해와 뷰티 산업을 주도할 뷰티 융합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신설되는 뷰티융합과에서는 미용사(헤어, 피부, 네일, 메이크업) 자격증 관련 과목뿐만 아니라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교육에 필요한 소비자행동분석, 뷰티마케팅, 서비스마케팅, 고객관계관리, CS관리 등 뷰티케어 분야의 경영 교육을 통해 뷰티융합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 뷰티스타일리스트, 방송분장사, 무대분장사, 업스타일아티스트, 천연아로마활용전문가 등과 같은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게 된다.
# 계명대, 마을 주민과 함께 ‘우리 마을 매력 찾기’ 프로젝트 진행
계명대는 이 대학 공과대학 도시학부 생태조경학전공 3학년 학생들이 지난 3월 15일부터 지역 사회와 연계해 ‘달성군 우리 마을 매력 찾기’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4번째로 진행되는‘우리 마을 매력 찾기’프로젝트는 대구시 달성군 봉촌2리 낙동마을 주민들과 달성군청 도시과 도시디자인팀,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과가 함께하는 민·관·학 협력 사업이다.
지역 주민과 지역 대학생이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마을의 역사·문화·환경 경관 자원을 활용한 마을 생활 환경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의 방향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지역과 더불어 사회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계명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의 ‘전공융합혁신사업(EUP)’의 지원을 함께 받고 있다.
프로젝트의 대상지인 달성군 하빈면 낙동마을은 6·25전쟁으로 고향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전재민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약 70여 가구가 밀집해 있는 마을이다. 전쟁 후 낙동강변 모래땅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연근 농사를 통해 삶을 개척해온 마을 주민들이 생활상이 곳곳에 녹아 있다.
그러나 주변 산업시설의 무분별한 건설과 젊은 세대의 이탈로 인해 빈집과 유휴지가 늘어가며 마을 경관의 급격히 쇠퇴하는 등 산적한 문제에 대해 달성군이 낙동마을을 ‘평화예술촌’으로 명명하고 마을의 자연, 문화, 역사의 잠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재생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계명대 생태조경학과 정해준 교수가 지도하는 3학년 학생 29명이 조경디자인스튜디오 수업을 통해 참여하고 있으며, 프리한석범씨의 손석범 대표의 튜터링을 통해 매주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 4월 26일 달성군 하빈면의 PMZ 하빈평화예술센터에서 그동안 진행된 8개 프로젝트의 중간발표와 주민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봉촌2리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과 PMZ 하빈평화예술센터와 달성군청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의 패널과 모형 작품들은 이달 4~18일까지 2주 동안 PMZ 하빈평화예술센터 전시된다. 전시회 첫날에는 김문오 달성군수와 이인선 계명대학교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장이 참석해 전시회 관람 후, 낙동마을 주민들과 지역 현안과 민관학의 향후 협력 관계를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시회에 출품된 학생들의 작품과 프로젝트의 과정과 성과는 ‘달성군 우리 마을 매력 찾기’ 작품집으로 정리돼 출간된다.
# 계명문화대학교, 필리핀 시부낙시에 재봉틀 기증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최근 ‘글로벌 CSR사업’ 일환으로 필리핀 여성들의 봉재 기술교육에 필요한 재봉틀 34대를 필리핀 시부낙시에 기증했다.
KOTRA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사업은 참여기관이 개발도상국의 사회 발전, 인력육성, 환경 개선 등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책임을 실현하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이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패션학부의 유휴장비인 재봉틀 34대를 필리핀 시부낙시에 기증했으며, 기증된 재봉틀은 저소득층 여성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봉제 기술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학은 재봉틀 기증과 함께 열약한 필리핀 현지 봉제 실습실 개선을 위한 전기설비 경비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로 강사 파견을 통한 직접 교육이 어려워지자 국내 전문가를 활용한 교육 영상을 직접 제작해 제공하는 등 효과적인 재봉틀 운용과 봉재 기술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재봉틀 기증이 필리핀 여성 기술교육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필리핀 시부낙시와의 자매결연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개발도상국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 이들 국가의 사회발전과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2019년부터 KOICA 민관협력사업인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취업 및 창업역량강화를 통한 지역기능인력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KOICA로부터 우수파트너로 선정됐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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