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23명·해외 17명…주말 감소 영향 사라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누적 14만 9731명이라고 밝혔다.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23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명, 경기 181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 39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체 신규 확진자의 75.9%를 차지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은 울산 22명, 대전·충북 각 18명, 부산 15명, 제주 8명, 대구 7명, 광주·강원·전북·전남 각 6명, 경남·충남 각 5명, 경북 3명, 세종 1명 등 총 126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김포시 어학원에서 총 29명이 확진됐고, 경기 용인시 어학원에서도 현재까지 1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경기 의정부시 학습지 센터에서도 종사자와 학생, 가족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전 대덕구 보습학원에서는 총 38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도 서울 송파구의 한 직장에서는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4명으로 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전날(23명)보다 6멍 줄어 17명이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서울·부산·경기(각 2명), 세종·강원·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가 별로는 인도네시아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2명, 필리핀·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일본·터키·네덜란드 각 1명이었다. 국적은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159명)보다 3명 줄어 총 15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99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3%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91명 늘어 누적 14만 1029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2명 줄어 총 6708명이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0%(2만 8452명 중 540명)로, 직전일 1.66%(3만 2915명 중 54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025만 7836명 중 14만 9731명)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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