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은 다시 되돌아 나갔고 한소희는 그의 목에 그려진 나비 타투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한소희는 "우습게도 그와 눈이 마주친 순간 불과 1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날 무겁게 짓누르던 실연의 아픔이"이라며 혼잣말을 했다.
그때 송강이 다시 되돌아와 "앉아도 돼요?"라고 물었다.
한소희는 "이미 앉았잖아요"라고 답했고 송강은 "일행 있어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한소희는 "아니요 없어요"라며 "눈 녹듯 사라졌다"고 혼잣말을 이어나갔다. 한소희는 "근데 약속 있는거 아니었어요? 저랑 누구랑 착각했잖아요"라고 말했다.
송강은 "취소했어요"라며 "그냥 만날 필요 없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고 다트 게임을 하며 조금씩 친해졌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