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3~24일 경북도지사와 도교육감이 제출한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심사'를 마무리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사한 2020 회계연도 경북도 소관 결산 규모는 세입 결산액이 12조 1454억 1100만원이다. 세출결산액은 11조 9997억 1900만원으로, 전년보다 세입은 1조 6841억 200만원(16.1%), 세출은 1조 4480억 1000만원(13.7%)이 증가했다.
2020 회계연도 도교육청 소관 결산 규모는 세입 결산액이 5조 2018억 900만원이며 세출결산액은 4조 8688억 7500만원이다. 전년보다 세입은 5164억 7300만원(9.0%), 세출은 3070억 5800만원(5.9%)이 감소했다.
심사를 마친 결산은 오는 25일 제3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승인된다.
남용대 의원(울진)은 "학교 교육여건 개선 시설사업 추진에 불용액이 과다 발생한 것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관리로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박창석 의원(군위)은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학생감소 등을 고려해 폐교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활용가치를 적절히 평가해 처분을 검토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에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김상조 의원(구미)은 학교 운동부 운영 관련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불용액이 과다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것을 주문했다.
김대일 의원(안동)은 독도연구기관과 협력을 강조하며 독도교재개발 사업의 경우 임의로 사업내용이 변경되는 등 사업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종열 의원(영양)은 예비비 지출 시에는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꼭 필요한 사업은 예산편성 후 집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최병준 위원장(경주)은"집행부에서는 이번 결산 심사과정에서 지적되었던 문제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 집행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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