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80억원 추가 확보…총 사업비 308억원 확정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한시 생계지원금'을 당초 계획대비 1만7260가구가 늘어난 6만2794가구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시 생계지원금'은 코로나19 피해로 소득이 감소했으나, 코로나19 피해지원 등을 받지 못한 저소득 가구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시생계지원금을 신청·접수했으며, 그 결과 당초계획(4만5534가구)보다 172% 초과한 7만8320가구가 신청해 소득·재산을 조사한 결과 6만2794가구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25일 도에 따르면 국비 추가지원을 적극 요청해 당초 사업비(228억) 보다 국비 8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최종예산 308억원이 확정됐다.
지원확정 가구에 대한 지원은 가구당 50만원이며, 이달 25일 신청한 계좌로 현금 지급된다.
단, 농어임업인 경영지원(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30만원)) 대상자에게는 차액분 20만원이 28일 지급된다.
기존 복지제도인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긴급복지(생계지원) 등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버팀목플러스자금, 소득안정지원자금, 피해농업인지원금 등 코로나19 피해지원을 받은 사람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 농가 대상 농임어업인 바우처(30만원)를 받은 대상자의 경우 차액분 20만원이 지급된다. 교육부 소관 대학생 근로장학금은 중복수급이 가능하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한시생계지원금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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