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인구의 날(7.11)을 기념해 7월 7일부터 13일까지 ‘김해를 움직이는 에너지, 너와 나’를 슬로건으로 김해 온라인 인구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구주간 시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인구문제 공감대를 확산한다.
인구퀴즈 이벤트 ‘유 퀴즈 온더 인구’, 미션문장 완성 이벤트 ‘당신이 생각하는 일·생활균형(워라밸)은?’, 인구정책 설문조사 이벤트 3가지이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인구정책 홍보 기념품, 모바일 해사랑상품권 등 푸짐함 경품을 증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의 ‘김해 온라인 인구주간’ 페이지에서 인구퀴즈와 미션문장완성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인구정책 설문조사는 홈페이지 시민참여 설문조사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인구의 날은 국제연합개발계획(UNPD)에서 세계 인구가 50억명을 넘은 1987년 7월 11일을 기념해 제정했고 우리나라는 2011년 인구의 날을 정했고 2012년부터 기념행사를 마련해오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인구주간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인구주간이 언택트 시대 인구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시민 소통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으로 음독사고 예방
김해시는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주최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8일부터 30일까지 마을별 순차적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촌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관리할 수 있도록 마을 내 생명안전망을 구축하는 자살위험 환경개선 사업으로, 보관함에는 잠금장치가 있어 충동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24시간 자살예방상담 전화번호(1393)를 부착해 위급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농약안전보관함은 생림면과 대동면 9개 마을에 300개가 설치되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에만 그치지 않고 해당 마을주민 대표를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해 농약안전보관함 적정사용여부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보급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선별검사, 고위험군 등록관리, 자살예방교육, 상담, 고위험군 등록관리, 치료비 지원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봐서 해당마을 및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현판식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통해 음독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정신건강 상담, 자살예방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부권 장애인 소통·교류·일자리 거점
김해시는 오는 1일 서부지역 장애인들의 소통·교류·일자리 거점공간이 될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인근로사업장)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근로사업장은 서부권 8개 지역(진영·주촌·진례·한림·칠산서부동·장유1·2·3동)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상담과 교육·재활서비스 그리고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번화로 176번길 30에 연면적 4,60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난 5월 29일 완공됐다.
시는 한 공간에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근로사업장을 건립해 전문상담과 교육, 재활서비스의 종합적인 제공과 일자리 창출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 편리한 접근성으로 장애인을 위한 최적의 복지시설로 활용된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1층은 바리스타가 꿈인 장애인을 위한 카페형 훈련교육실과 자원봉사실, 노래방, 감각통합실, 교육실, 식당으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사무실, 강당, 정보화교육실, 적응훈련실, 그룹활동실, 재활운동실, 상담실, 프로그램실로 구성돼 휴식, 심리상담, 여가활동, 사례관리, 직업훈련 등 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7~8월은 이용자 및 자원봉사자 모집 등 소규모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9월부터 정상 운영한다.
김해지역 최초 장애인근로사업장은 직업능력은 있으나 사회적 제약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근로 기회와 최저임금을 제공하고 경쟁적인 고용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시설로 1층은 집단 활동실과 주작업장으로, 2층은 사무실, 재활상담실, 재활마당, 디자인실, 주작업실로 구성됐다.
근로사업장은 현수막, 행정봉투, 문서파일류 등 인쇄업을 주력사업으로 장애인 근로자들의 전문기능 습득 기회 제공과 고용 및 수익 창출 등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운영된다.
7월부터 근로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교육, 훈련을 병행해 운영하며 올해 연말까지 근로 장애인 30명을 모집해 종합적인 직업재활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취업훈련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한다.
허성곤 시장은 “서부장애인복지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해 장애인들의 완전한 사회 참여로 차별과 장벽 없이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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