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7월 1일부터 김해수소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남 동부권 1호 수소충전소이자 도내 8번째다.
김해수소충전소는 시간당 50kg, 하루 최대 520kg을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 수소승용차(5kg) 13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수소판매가격은 인근 수소충전소 가격을(kg당 8,000원) 고려하여 결정한다.
김해시에서는 한국가스공사와 협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제조식(On Site) 충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충전소 부지 내에서 천연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고, 충전장치로 전달해 수소차에 수소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경남도와 김해시는 올해 11월부터 김해와 부산을 오가는 노선에 수소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경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울경 수소경제권의 주민 수용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김해수소충전소가 경남 동부권 1호로 개소되면 동부권의 수소경제권 형성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특히 부산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부울경 수소버스도 운행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면서 “시군별 수소충전소가 1개소 이상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진출 길라잡이’ 발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내 청년들의 해외경험 및 세계적 역량을 강화하고 증가하는 해외진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진출 길라잡이’ 500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외취업과 관련하여 도내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이번 책자는 1, 2부로 구성됐으며, 해외취업을 처음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1부에는 △해외취업 기본정보 △해외취업 유망지역 △도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2부에는 정부·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해외진출 지원사업(국제기구 진출 정보 포함) 33개를 수록했다.
김일수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해외취업 정보에 손쉽게 접근해 다양한 해외진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책자를 발간했다”며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경남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외진출 길라잡이’는 경상남도 및 청년일자리프렌즈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올 하반기에 도내 소재 대학교에서 해외취업 특강 또는 설명회 개최 시 책자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휴가철 깨끗한 피서지 만든다.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해 도내 주요 유원지, 해수욕장, 하천·계곡, 공원 등을 대상으로 7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9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7월 11일까지 도내 전 시․군의 주요 피서지를 대상으로 무단투기 쓰레기 집중수거, 쓰레기 분리수거함 추가 설치 등 휴가철 대비 쓰레기 관리 상태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한다.
이후 피서객들이 집중되는 7월 12일부터 8월 29일까지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피서지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고, 관련 민원 및 무단투기 신고 등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해변가·관광지 등 상습 투기지역과 무단투기가 주로 발생하는 야간시간대 순찰강화 및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집중단속도 실시한다.
휴가철 행락 중에 발생한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에는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소각, 매립, 투기 형태별로 최대 1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지난해 여름휴가철에 전 시․군에서는 690명의 단속반원들이 33건의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적발했으며, 총 514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피서지 쓰레기는 어디에서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가장 중요하므로,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올바르게 분리배출 하기’ 등에 대한 홍보도 지속 병행할 예정이다.
피서가 끝나는 9월 초에는 잔여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피서지 사후관리를 위한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태수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여름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해 작년에 비해 많은 피서객들이 휴가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선 피서지를 이용하는 도민 분들은 꼭 방역수칙을 준수해 시설을 이용해 주시길 바라며 불편하더라도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되가져가기, 올바르게 분리배출 하기 등을 자발적으로 동참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피서 문화가 정착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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