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 쉼터 조성·이미지 간 판 설치·아치형 터널 제작
[안동=일요신문]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해도동 대해불빛시장 QSS 활동을 완료했다.
3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2일 대해불빛시장 고객쉼터에서 QSS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8개월 간 혁신 활동을 함께한 시장 상인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도의원, 조민성, 조영원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포항제철소는 방치된 폐상가, 노후된 시설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침체된 해도동 대해불빛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QSS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상인회를 대상으로 상가 시설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이후 폐상가 내부개선 활동부터 간판 및 조명 설치까지 다양한 개선 활동을 펼쳤다. 개선 활동에는 설비 관련 노하우가 풍부한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와 해도동 자매 부서인 제선부,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등이 동참했다.
이번 개선 활동으로 폐상가에 방치돼 있던 물품, 폐기물 등을 정리하고 고객 쉼터를 조성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전선이 노출됐던 벽에는 이미지 간판을 설치했다. 이미지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해도동 방면에서 바라본 풍경이 선정됐다.
이외도 임시로 설치돼 있던 바람막이 문 대신 철제 문을 새로 설치하고, 쓰레기가 방치됐던 골목 입구에는 스테인리스 소재 아치형 터널을 제작하고 조명을 설치했다.
아치형 터널에는 향후 꽃장식 등을 꾸며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하기로 했다.
남수희 소장은 "대해불빛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나아가고, 해도동 지역에 밝은 미래가 펼쳐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QSS 활동을 계기로 고객들은 물론 상인들도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하일 대해불빛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주변을 돌아보며 활동 개소를 깨끗하게 유지, 관리해 시장 활성화를 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QSS 활동 완료 이후에도 개선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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