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2021년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기업들의 참가 지원으로 총 263만 달러의 현지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지역 치과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으로 두바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공동관을 구성하는 등 지역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304건, 697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현지에선 26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전년도 137만 달러 대비 2배나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레피오, ㈜써지덴트, ㈜아이두바이오텍, ㈜예스바이오테크, ㈜신일덴텍, ㈜이프로스, 코리덴트, CMS 임플란트 등 지역 치과 의료기기 관련 8개 사가 참여했다.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1996년 최초 개최 후 올해로 25회째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37개국, 1000개 사가 참여했으며 5만 5000명이 넘는 관람객과 바이어가 참가했다.
참가기업 가운데 임플란트 관련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아이두바이오텍은 해외 유수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이라크 등의 중동기업들과 총 85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맺었다.
스페인, 루마니아 등 유럽 기업과 35만 유로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써지덴트는 독일 임플란트 제조사로부터 임플란트용 드릴 OEM을 요청받았고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등기업들과 총 20만여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프리스타기업인 레피오는 아랍에미리트, 우크라이나 등 의료전문 유통업체에서 브러쉬 OEM제작 요청을 받고 전시회를 통해 55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지역의 신규거래처를 확보했다.
시는 이번 두바이 전시회에 이어 독일 쾰른 치과기자재 전시회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아시아 덴탈엑스포에도 공동관을 구축해 지역 치과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승대 시 혁신성장국장은 "해외 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지역 치과의료기기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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