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은 1996년부터 제정된 권위 있는 시상으로 공적 서류심사, 인터뷰 심사, 주민만족도 조사 등 심도 있는 평가를 통해 안양시가 일자리창출 최우수를 거머쥘 수 있었다.
안양시는 지난해 코로나19 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3만124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 이전시기 보다 13.5%나 더 늘어난 수치다.
기존과 같은 채용행사 진행이 어려운 관계로 전국에선 처음으로 온-오프 믹스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의 호응을 샀다. 청년창업펀드 921억 원을 조성한 가운데 청년 100개 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하기관의 청년 의무 채용비율을 3%에서 8%로 대폭 상향 조정했는가 하면 153개의 공공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중장년에 대해서는 베이비부머지원센터 설립 및 활용을 통해 630여명이 취업에 골인했다. 지난 6월에는 베이비부머센터 공동창업아카데미 수료 창업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시는 청년과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성과가 이번 시상평가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는 요인이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 보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이자 행복”이라며 “특히 청년층이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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