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까지…도청(동락관)·안동시·예천군에서 열려
[안동=일요신문]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이 17일 안동탈춤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극 향연을 펼친다.
이번 '대한민국연극제'는 경북도와 안동시, 예천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북지회가 주관한다.
개막식에는 축하공연과 개막 주제공연, 연극인, 안동시민, 예천군민, 주요 내빈이 성공적인 연극제를 위한 선언문을 함께 낭독 후 갓을 하늘위로 던지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올해 대한민국연극제는 '연극, 오마이 갓'이란 주제로 다음달 8일까지 2경북도청(동락관), 안동시, 예천군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연극의 경이로움이자 상상 이상의 놀라움을 담은 감탄사와 안동·예천의 양반 정신, 유교 문화를 '갓'이라는 단어에 함축적으로 담았다.
이번 연극제는 본선 공연과 네트위킹 페스티벌 및 오 마이 갓 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있다.
본선 공연은 전국광역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연극팀이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경북도청(동락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웅부홀)에서 격일로 1일 2회(오후 4시, 7시30분) 경연을 펼친다.
네트워킹 페스티벌은 신진 연극인의 참여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참가 단체의 연출가 연령을 40세 이하로 제한햐, 전국에 총 25개 단체가 응모,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 팀은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차세대 젊은 연극인들의 작품이 공연된다.
오 마이 갓 프린지 페스티벌의 경우 전국에서 참여한 43개 팀과 안동과 예천의 30개 예술단체가 함께 호흡을 맞춰 연극, 뮤지컬, 클래식, 마술, 마임, 서커스, 댄스, 악기연주 등을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도청 중심상가, 안동 개목나루, 예천 도효자마당에서 1일 4~5회 야외공연으로 진행한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의 문화와 관광인프라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극인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도내 예술인들의 전국 무대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수준 높은 연극작품 관람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넓혀 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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