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교대근무, 그늘막, 냉각조끼 등 의료진 건강보호 최우선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 조정 등 폭염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 상황 속에 연일 폭염으로 힘든 의료진의 건강 보호와 검사대기 시민들의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 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추가 설치한 두류공원야구장과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 검사소 2곳에는 그늘막과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장치를 설치했다.
의료진들에게는 긴팔 가운 4종 세트 보호복 권장, 보호복 내 냉각조끼 착용, 휴식 시간을 통한 교대근무 등으로 폭염 속 근무 의료진 등의 안전을 최우선토록 조치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시민들의 폭염피해를 덜기 위해 무더위쉼터도 마련해,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폭염이 한창 예상되는 이달 23~31일 우선적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3~5시까지 운영하며, 평일·주말 구분 없이 운영한다.
최근 질병관리청에서는 폭염주의보 경보 상황에 따라 낮 시간대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이에 시는 의료진 폭염 대비와 근무시간 조정, 시민분들의 검사 불편 최소화를 위해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한 것이다. 폭염대비 탄력 운영기간은 재난안전문자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린다.
이외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도 폭염 대비 근무 의료진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폭염 피해 예방물품을 비치하고, 교대근무로 근무 의료진의 건강을 살피며 코로나19 접촉자 대상 검사는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가급적 무더위를 피한 시간대 예약접수 등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조치했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폭염과 코로나19를 지혜롭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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