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호주 관련 기관과 협약으로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하고, 해당 분야 취업으로 연계해 해외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TLA는 농축산, 고객서비스, 식품제조 분야 일자리를 연계 제공해 주는 호주 최대의 정부 승인 고용 기관이다.
호주 최대의 육류가공 및 제조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설립자들이 모여 호주 육류가공 산업에 70년간 축적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 운영되고 있는 민간 기관이다.
협약내용은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학생들의 원활한 해외사업 진출 및 취업 연계, 호주 지역 육류 및 원예의 가공 및 제조 브랜드화에 대한 고용 기회 제공,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 글로벌 훈련 및 현장실습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채용기업들과도 업무협약이 이뤄져 많은 학생들이 해외로 진출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사립유치원 교육여건 지원 확대
경북교육청은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유아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공·사립유치원 교육여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유아들의 질 높은 교육을 위해 도내 공립유치원 448개원, 사립유치원 213개원에 총 170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했다.
올해 사립유치원의 학급운영비를 전년 대비 급당 월 3만 원씩 인상해 213개원에 30만 원의 학급 자율 운영비를 전국에서 최초로 지원했다.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누리과정 지원금을 월 2만 원 추가 인상했다. 공립 유치원 교사와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립유치원 처우개선비 또한 월 3만 원 인상했다.
누리과정 지원금 인상으로 공립 유아는 1인당 유아학비 월 13만원, 사립 유아는 1인당 유아학비 월 33만 원을 지원받는다.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교사의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처우개선비를 기존 월 63만 원에서 66만 원으로 인상했다.
학급 담임교사는 담임수당 13만 원까지 포함하면 월 최대 79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단기대체교사 인건비, 종일반 보조교사 인건비를 지원해 교사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맞벌이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공공교육 복지 증진을 위해 엄마품돌봄유치원을 205곳으로 확대 운영해 총 22억 1400만 원을 투입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저출산 시대에 학부모가 경제적 부담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모든 유아가 생애 출발선에서부터 양질의 교육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감사부서, 청렴 명함 제작·활용 예정
경북교육은 다음달부터 감사부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의지 강화와 자발적 청렴의식 고취를 위해 청렴 명함을 제작해 청렴 실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렴 명함에는 '청렴은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의 첫걸음입니다'와 '청렴 Top, 부패 Zero' 문구를 앞면에 기재됐다. 뒷면에는 '청렴실천을 위한 우리의 약속'과 '청렴신고센터'를 기재해 세부적인 청렴실천 방안을 알릴 계획이다.
김혜정 감사관은 "명함은 그 사람의 얼굴을 의미한다. 명함에 청렴을 새김으로써 우리 감사부서 직원부터 적극적으로 청렴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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