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부터 21일까지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14개교를 선정했다.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전문자격을 갖춘 도시농업관리사에 의해 운영되며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신규 지정된 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텃밭 조성 농자재,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 도시농업관리사 등 1교당 평균 7백만원을 지원받는다.
학교텃밭 활동은 텃밭 조성, 재배·관리, 수확, 식물 활용 프로그램 등 식물의 성장과 삶의 순환과정을 이해하는 행복한 성장을 돕는 활동이다.
향후 교과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결과 보고대회 시 우수 운영 담당 교원 및 운영기관은 장관상을 받게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텃밭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들에게 농업‧농심 함양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가꾸는 기쁨, 나누는 행복, 건강한 삶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 통학버스 전체 안전점검 실시
경북교육청은 이달 26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6주 동안 도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에서 운행하는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통학버스 안전관리 현황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역 748교에서 운행하는 1413대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통학버스 운영 기관 정보 ▲통학버스 차량정보 ▲운영자·운전자·동승보호자 정보로 구분된 세부 56개 항목을 조사한다.
각 유치원과 학교에서 학교 통학차량 조사항목에 대한 정보를 통학버스관리시스템에 입력하면 이를 토대로 관할 교육지원청이 현장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 미비 사항은 개선하는 등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내실있는 통학버스 안전관리 현황조사를 통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 강화 연수
경북교육청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반고·자율고·특목고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고교학점제 대비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한다.
이번 연수는 2015 교육과정 일부 개정,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경북형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안내, 진로 설계 지원 교육과정의 필요성 인식, 교육과정 편성·운영 사례 등이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이해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교육과정 편성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진로전담교사를 강사로 위촉해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위해 교육과정 편성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교육과정 편성에 있어서 학생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경북형 고교학점제 도입을 유연하고 탄탄하게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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