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코로나19 2223명 집계…대구·경북 133명
- 경북 올해들어 확진자 가장 많이 나와
[대구·경북=일요신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220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 바이스러스와 맞물려 실내체육관, 사업장,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점차 늘고 있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223명이다. 지역사회 2145명, 해외유입 7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는 경기 666명, 서울 661명, 경남 141명, 부산 126명, 인천 112명, 충남 86명, 경북 67명, 대구 66명, 충북 56명, 울산 48명, 대전 43명, 전북 31명, 제주 28명, 광주 20명, 강원 19명, 전남 18명, 세종 8명, 검역 27명이다.
경북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포항 21명, 구미 14명, 경주 12명, 경산 8명, 김천 5명, 상주 3명, 문경 명2, 성주 1명, 울진 1명으로 대부분 가족 및 지인을 통한 감염이다.
특이사항으로 포항 태국지인 모임관련 4명, 구미 볼링장 관련 10명이다.
경북의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365명으로 일일평균 52.1명이며 현재 4318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대구도 확진자가 줄지 않는 실정이다.
지역별로 달서구 19명, 북구 15명, 수성구 12명, 달성군 8명, 동구 4명, 남구 3명, 중구 3명, 타지 2명이다.
특이건으로 M교회 관련 7명, 중구 동성로 클럽 6명, 달서구 필라테스 학원 5명, 서문시장 3명, 초등돌봄교실 3명, 동전노래방 1명 등이다.
클럽이 밀집한 중구지역은 동성로 일대 클럽형 유흥주점 11곳을 긴급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예전과 다른 새로운 국면과 고비에 들어서고 있는만큼 확산차단과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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