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3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벌여,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또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격납건물 내부철판(CLP(Containment Liner Plate), 사고 시 방사성물질의 누출을 방지하는 기능의 철판)에 대해 격납건물 콘크리트의 미채움 등이 의심되는 CLP 54곳을 절단해 확인했다.
그 결과 콘크리트 미채움 등이 6곳(콘크리트 미채움 3곳, 벌집형 결함(honeycomb) 2곳, 그리스(grease) 누유 흔적 1곳)ㅇ이 발견됐고, 이에 대한 건전성 평가 결과 격납건물 구조 건전성에는 이상 없었고, 콘크리트 단면을 복구하는 등 보수했다.
또한, 격납건물 상부돔에서 도장 변색 및 박리 등 흔적이 221곳이 발견돼 평가한 결과 상부돔 철판의 표면부식이 35곳이 확인돼, 두께 감소 부위에 대해 용접을 하는 등 관련 절차서에 따라 조치했다.
이와 함께 증기발생기에 대한 전열관 비파괴검사 및 내부 이물질 검사가 적절하게 수행됐으며, 이물질 검사 장비로 발견된 증기발생기 내부 이물질(59개)을 모두 제거했다.
한편 원안위는 후쿠시마 후속조치 이행상황 및 최근 3년간 사고·고장사례 반영사항 등도 점검한 결과 적합함을 확인했다.
엄재식 위원장은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3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로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