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붙이다’라는 뜻의 이그나이트는 발표자가 5분간의 한정된 시간내 20장의 슬라이드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진솔한 자원봉사 이야기를 직접 발표하며 자원봉사의 가치와 감동을 전하는 행사로서 (사)울진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덕열)에서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전문강사 섭외를 통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이그나이트 대회를 준비했다.
서면심사를 통과한 경북도내 15명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청중 없이 비대면으로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심사는 경북도내 300여명의 청중단이 경북자원봉사TV를 통해 발표 모습을 시청, 감동적인 사례에 문자투표를 한 뒤 전문가 심사점수와 합산해서 최종순위가 결정됐다.
이번에 대상(경상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한 죽변고 임지원 학생은‘나는야 춤추는 자원봉사자’라는 주제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동기부터 변화된 모습까지, 흥미진진하고 감동있는 스토리를 호소력 있게 발표해 현장의 심사위원과 온라인으로 참여한 청중단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덕열 센터장은 “소심하고 소극적인 한 아이가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소통하며 재능을 나누는 자원봉사자로 성장한 이야기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됐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윤은경 복지정책과장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즐거움과 보람을 얻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더욱더 활성화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
# 청송군,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 추진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청송군새마을회(회장 권동준)와 함께 지난 17일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집수리 지원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권동준 청송군새마을회장, 오세현 농협군지부장, 김종두 청송농협조합장, 윤준환 새마을지도자청송군협의회장, 양금례 청송군새마을부녀회장, 신흥2리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대상 가정의 도배, 씽크대 및 장판 교체, 방충망 설치 등 집수리를 지원해 행복하고 안락한 정주공간 꾸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도움을 받은 다문화가정은 “많은 분들이 직접 찾아와서 격려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며, 앞으로 주변에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내가 받은 만큼 돌려주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희 군수는 “멀리 타국에서 가족을 꾸리고 열심히 생활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을 더욱 더 활성화해 많은 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영양군,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통한 총력대응에 나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이번 달 첫 주부터 영양군 선별진료소에서 관내 기숙사생, 교직원과 고추유통공사 직원 및 건조와 수송담당 근로자, 유도 전지훈련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내 코로나19 유입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해 홍고추 수확기에 맞춰 수매, 건조, 수송 등 관리에 필요한 내·외부인력 77명과 유도전지훈련 관련 학생 및 지도자 300여명 그리고 개학을 앞둔 기숙사생과 교직원 270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요양시설(34차), 보육시설 종사자 등 정기적 선제검사와 해외입국자, 관내 유입 해외근로자 등에 대한 상시적 진단검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차후에도 영양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서는 군민들의 건강권 확보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영양을 지켜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할 것이며 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오도창 군수는 "전국적인 거센 코로나19 확산 분위기 속에서도 거리두기를 1단계로 유지하는 우리 군에서는 지속적으로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조그마한 의심증상이라도 있으면 신속하게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시고, 특히 타 지역 등 외부유입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주길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 영덕썸머뮤직페스티벌 2만2000여명, 유튜브로 환호!!
열창하는 가수의 오른쪽 화면 위로 쉴새 없이 채팅메시지가 올라오고 응원 이모티콘이 쏟아진다. “오늘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러운 분들은 영덕군민들~! ”,“앰블런스 대기 중인가요? 예근님이 저렇게 멋지게 쳐다보면 관객들 괜찮나요? ”
지난 13일 약 11,146명의 인터넷 유저들이 저녁 7시 30분부터 영덕썸머뮤직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영덕어게인 공연을 즐겼다. 이들이 남긴 채팅 미시지는 총 58000여개. 다음날 14일 트롯영덕열전은 1만522여명이 7000여개의 채팅메시지를 올리고 온라인 축제를 즐긴 시청자들은 아름다운 영덕을 방문하고 싶다는 응원도 보냈다. 한편 예주문화예술회관 현장에서도 이틀간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852명의 군민이 콘서트를 관람했다.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영덕썸머뮤직페스티벌의 오프라인 축제가 취소됐지만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축제의 장을 유튜브로 옮겨 온라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미 국내외 많은 공연들이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콘서트로 대처하는 트렌드에 맞춰 영덕군 또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랜선 콘서트를 개최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지역사회 감염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안전하게 전국민을 맞이했고, 콘서트를 통해 전국적으로 영덕을 알리는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초호화 라인업으로 진행된 영덕썸머&뮤직페스티벌에는 JTBC 싱어게인 출연 가수와 미스터 트롯, 트롯신이 떳다2 등의 출연 가수 조합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파격적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3일 독보적인 감성과 개성 넘치는 무대부터 14일 끼와 흥이 넘치는 무대까지, 온오프에서 공연을 관람한 남녀노소 모두는 찬사와 함께 음악적 공감대를 이루며 공연을 즐겼다.
지난 13일 자신만의 솔직함과 기존에 없던 음색으로 대중들을 설득시킨 이무진이 ‘신호등’, ‘비와 당신’, ‘과제곡’등 현재 각종 음원 차트 1위 및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노래들로 특유의 감성을 전했다. 메탈 보컬리스트로서 어떤 곡도 본인만의 해석으로 탁월하게 표현하는 정홍일은 ‘마리아’, ‘해야’, ‘숨쉴수만 있다면’등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파워풀한 성량과 안정적인 보컬의 소정은 ‘재즈카페’, ‘비상’, ‘Walking on Air’등으로 큰 울림을 주었다. 허스키한 음색으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내뱉는 김준휘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랑이 지나가면’,‘I’m not the only one’등으로 소울을 전달하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사랑스런 무대매너와 날카로운 카리스마의 최예근은 ‘삐삐’,‘같이 걸을까’‘하늘을 달리다’등으로 독특하고 표현력 넘치는 무대를 휘어잡았다.
다음날 14일 특전사 출신 가수로 신흥 트롯 대세 박군은 ‘한잔해’,‘보릿고개’,‘찬찬찬’등으로 흥겹고 구성진 무대를 소화했다. 국민손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승민은 ‘사모’,‘걷다보면’,‘청춘을 돌려다오’등으로 센스만점 무대를 표현했다. 청아한 음색의 트롯여신 신미래는 ‘째깍째깍’, ‘오빠는 풍각쟁이’,‘이별의 부산정거장’등으로 우아한 매력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유의 매력적인 동굴 저음 보이스의 류지광은‘여자여자여자’, ‘배호 메들리’,‘5호선의 여인’등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가수 류지광은 원래 4곡을 부르기로 했지만 오랜만에 관객과 만난 기쁨에 즉석에서 3곡을 더 부르며 관객의 열광에 호응했다.
서영수 영덕문화재단 상임이사는 "2일동안 멋진 무대를 함께 즐겨주신 모든 온·오프라인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개성 넘치고 화려했던 무대들이 온 가족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 며 "공연장으로 걱정없이 발걸음 하는 날까지 감동적이고 안전한 공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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