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공학전공은 실무 위주 교육과정…재학생 반도체기업 취업 지원
[경산=일요신문]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는 이 대학 전자전기공학부 전기공학전공의 정재우 교수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정 교수 연구팀은 약 1억 8000만원의 연구비를 확보해, 축 방향 자속 모터의 전자기 회로 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팀은 ㈜NMC 및 경남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지난 6월부터 2년 7개월간 '차량 경량화 및 전비 향상을 위한 연자성 분말 소재 기반 7kW급 축방 향 자속 모터 및 동축형 e-파워트레인 개발'을 연구하게 된다.
축 방향 자속 모터는 자속의 경로가 축 방향으로 흐르고 자기회로가 3차원으로 이루어진 모터를 의미한다. 2차원 자기회로를 갖는 반경 방향 자속 모터에 비해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것.
연구팀은 이번 사업으로 전기모터와 감속기가 결합된 부품인 e-파워트레인을 개발하는데, 앞으로 전기자동차 시대를 앞둔 상황에서 이 기술 개발이 성공하면 전기자동차의 전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교수는 "산·학·연 공동연구로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은 연자성 분말소재를 활용한 축 방향 자속 모터 및 동축형 e-파워트레인을 개발하게 된다"면서, "이번 연구로 산·학·연 관계를 공고히 하고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취업으로도 이어지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전기공학전공은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으로서 반도체기업직무아카데미, IPP 일학습병행제 등 학내외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반도체기업 등으로 취업에 성공하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다. 재학생의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는 전공관련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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