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22일 10시 기준)이 51.9%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경주시 전체 인구(25만2602명)의 51.9%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22.9%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75세 이상 어르신의 1차 접종률은 98%, 2차 접종률은 96%를 넘어섰다. 60~74세 연령층의 1차 접종률은 94.2%로, 지난 12일부터 2차 접종이 시작됐다. 지난 16일부터는 50~54세 연령층의 1차 접종도 시작됐다.
60~74세 연령층이 2차 접종을 시작한 지난 12일 하루 접종자가 4370명이었으며, 17일에는 6618명이 접종해 지역 1일 최다를 기록했다. 또 지난 20일 얀센 백신 2000명 분도 배정받는 등 접종률이 빠른 속도로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달 9일부터 열흘간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10부제)이 진행됐다. 기간 내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 다음달 18일 오후 6시까지 연령에 상관없이 예약하면 된다.
18~49세는 오는 26일부터 9월30일까지 1차 접종이 실시될 예정으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한 18~49세 대상자들이 추가 예약기간동안의 적극적인 예약"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