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다음달 3일까지 2학기 개학 대비 집중방역 기간 가운데 간부공무원이 학교 현장을 방문, 방역 대비 상황을 확인하고 미비점에 대해서는 보완·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임 교육감은 이날 원생 및 교직원 등교 시 발열체크 확인, 방역물품 비치 현황, 일시적 관찰실 운영 상황, 급식소내 거리두기 대책, 방역수칙 교육·홍보 실시 여부, 유사시 대응 방안 등 전반적 추진사항에 대한 현장 확인을 했다.
유치원생들이 사용할 방역물품도 전달했다.
또한 유치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안전한 2학기 등교수업에 대해 협의를 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학부모님들의 불안한 마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번 2학기 개학 대비 집중방역 기간 중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감 비대면 협의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24일 안정적인 학사 운영 및 교육회복을 위한 2학기 교감 비대면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본격적인 초등학교 개학이 시작되는 주를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학교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전면 등교 확대 및 교육회복 등 안정적인 학사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전면 등교에 따른 교실 수업, 집중방역 기간 운영 실태, 교원 백신 접종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학교 내 비상 상황 발생 시 교내 방역 수칙 준수 및 대처 방안 등에 대해 한 번 더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온학교' 운영 현황 및 효과 등도 함께 안내하고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및 사회성 결손을 회복할 수 있는 교육회복 종합방안 수립을 위한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에 힘써 주시는 교감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금까지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배움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 다문화 학부모 알림장 번역 서비스 확대
경북교육청이 초등학교 다문화 학부모를 위한 알림장 번역·상담 통역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알림장 번역 및 상담 통역 서비스는 다문화학생 및 학부모-학교 간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공교육 적응을 지원하고, 효과적인 상담으로 정서 심리적 안정 및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다.
지난 3~7월 초등학교 11개교 22명의 다문화 학부모를 대상, 시범 운영한 결과 만족도가 높아 2학기부터는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했다.
운영기간은 지난 23일부터 내년 2월까지이다. 이번 2학기에는 553명의 다문화 학부모에게 알림장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일 하교 시에 학생들에게 발송하는 알림장을 이중언어강사가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네팔어로 번역해 1~2시간 내로 SNS를 통해 다문화 학부모의 핸드폰으로 전송한다.
상담 통역 서비스는 담임교사와의 면담, 위클래스 상담교사와의 상담 시 이중언어강사와 스피커폰, 영상통화 또는 줌을 통해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상황에 따라서 학교 방문 통역도 가능하며, 통역이 필요한 학교는 전화를 통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알림장 번역·통역 서비스는 다문화 학부모의 적극적인 자녀교육 참여와 의사소통으로 다문화학생의 학교 적응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담임교사의 업무경감, 이중언어강사의 일자리 창출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앞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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