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웅비관과 화백관으로 나눠 진행했다.
임명장은 교육국장, 직속기관장 및 교육장 등 승진 또는 전직 대상자에게 수여했다.
수여식에서 새로이 승진 또는 전직하는 관리직 교육공무원들은 각자의 임지에서 따뜻하고 안전한 경북교육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임종식 교육감은 "승진·전직에 따른 기쁨과 영광을 가슴에 품고 어떻게 하면 학생과 도민, 선생님의 어려운 점을 해결해 줄 것인지를 늘 고민하는 교육지도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 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경북교육청과 경북북부·경산·대구 근로자건강센터 간 급식종사자, 청소원 등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은 25일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종식 교육감과 안문영 경북북부근로자건강센터장, 최은숙 경산근로자건강센터장, 김증호 대구근로자건강센터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현업업무종사자의 업무상 질병을 예방하고, 직업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자율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상담, 뇌심혈관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관리, 보호구 착용·업무상 질병 예방 등 산업보건교육 실시, 직업환경 관리, 직무스트레스 예방 상담 등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사항이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안전보건공단의 지원을 받아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며, 의학전문의,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물리치료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있다.
협약에 따라 전문인력이 학교를 방문해 현업업무종사자를 대상,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학 등을 이용해 센터를 직접 방문해 주기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을 좀 더 체계적으로 유지·증진시키고, 건강에 소홀했던 근로자에게 안전보건의식을 강화하면서 직업병 예방과 산업재해 예방에 다가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기록부 온라인 제공, 비대면 고입전형 시스템 도입
경북교육청이 2022학년도 고입원서 접수 시 중학교 졸업예정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교육청에서 직접 개발한 '경북 온라인 고입전형 포털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경북 온라인 고입전형 포털 시스템'은 중학교 수험생 및 학부모가 고입전형자료를 고등학교에 직접 제출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고입전형업무 부담 경감, 서류 위·변조 방지 등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고입전형 업무 개선을 위해 개발했다.
기존 고입전형에서는 원서 및 학교생활기록부 사본을 학생, 학부모가 인편이나 우편으로 직접 제출해야 했으나, 이번 시스템 개발로 2022학년도 고입전형부터는 원서를 온라인으로만 제출하고, 생활기록부도 온라인으로 제공하게 됐다.
모집 시기별로는 전기 고등학교 전형(과학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예체고)과 후기 고등학교 전형(경북외고 포함)의 60개 고등학교에 중학교 졸업예정자의 생활기록부를 제공할 예정이다.
후기 고등학교 전형의 일반계 고등학교 124교는 생활기록부를 내신성적부로 대체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북과학고, 경산과학고 원서 접수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하며, 제공된 생활기록부는 입학사정 처리에 데이터로 활용할 메뉴도 같이 제공하기로 했다.
생활기록부 온라인 제공 대상은 경북 도내 중학교 3학년 수험생(2022년 2월 졸업예정) 총 267개 중학교, 약 2만명의 학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10년 동안 대입전형에 생활기록부를 온라인으로 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입에도 생활기록부를 온라인으로 제공해 고입전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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