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처우 및 지위 향상 개정조례안 발의
2020년 경북행복재단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근무여건 실태조사 및 처우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경북의 사회복지 생활시설 종사자의 27.3%, 이용시설 종사자의 18.7%가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시설의 경우 특히 신체적 폭력 경험비율이 91.2%로 매우 높고, 반면 이용시설의 경우 악성민원 등 업무상 폭력(29.3%)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북지역 사회복지종사자의 주요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감정노동' 과다가 20.5%로 가장 높게 나타나 사회복지종사자들은 육체적·정신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사회복지사 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의 공표 및 반영 ▲고충처리 및 회복지원 사업 관련 근거 조항 신설 ▲처우 및 지위 향상 위원회의 구성 ▲경북도 사회복지인 인권센터의 설치·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하수 위원장은 "사회복지인 인권센터’의 설치로 사회복지사 등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보호체계 구축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 등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다음달 2일 도의회 제32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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