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진피해 접수마감 기한이 임박한 만큼 온라인 접수를 24시간 진행하고 있으며 31일 24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구비서류 준비 시간이 부족한 피해주민을 위해 신청서를 마감일까지 우선 제출할 경우 그 외 구비서류는 2주 내 보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신청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현수막 게첨, 세대별 리플릿 배부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작은 피해도 모두 신청을 받아 피해 입은 시민들에게 많은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원금 지급기준에 변동이 있는 현안 사항과 유형별로 피해 신고 건수가 적은 물건을 대상으로 시기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마련해 접수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지진피해 신청은 지진당시 신청한 물건뿐만 아니라 작은 피해를 입은 물건에 대해서도 신규로 신청이 가능하며, 피해 입증서류를 최대한 준비해 지진피해 접수처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피해주민들이 빠짐없이 기한 내 신청 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며 “31일 자정까지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니 꼭 기한 내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의 특수상황에서 피해주민들이 신청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무조정실에 접수 기한 연장을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법령개정 절차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등의 문제로 연장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시청 등 거점접수처에서는 피해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전문가의 상담이 제공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지진피해 접수 관련 전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
포항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 신청을 통해 선정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6곳에 대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노후화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친환경 리모델링으로서 포항시에서는 지은 지 15년 이상 된 국공립어린이집 6곳 선정돼 사업비 18억56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이며 연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말 국공립어린이집 3곳이 준공됐으며, 이를 이용하는 영유아와 학부모들은 쾌적하고 따뜻한 보육환경으로의 탈바꿈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상호 복지국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국공립어린이집의 단열과 실내공기질 등을 개선해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건강 취약계층인 영유아들과 보육교직원들이 녹색 어린이집 속에서 행복하고 안전한 보육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공간정보시스템 대시민서비스 시행
포항시는 ‘스마트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대시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공간정보시스템은 여러 곳에서 관리되고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합하고 국가공간정보정책에 따른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기반시설물 관리를 위한 대시민서비스다.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각종 생활과 밀접한 필지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연도별 항공사진이 수록돼 있어 특정지역의 위성영상 변화를 시계열로 분석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정보 등 테마별로 지도를 구축 탑재해 대민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실무자들이 행정데이터를 업무지도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어 행정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개별적으로 산재돼 운영되던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유지·관리 비용도 대폭 절감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용편의성 개선, 업무 효율성 증대, 대민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日 마이즈루시 교류 10주년 기념 웹 도시사진전 개최
포항시와 일본 마이즈루(舞鶴)시가 올해 교류 10주년을 맞이해 양 도시 홈페이지에서 웹 도시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코로나 시대 비대면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오랫동안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양 도시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상호 도시의 아름다운 모습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진전을 통해 포항시 주요 관광지 12경의 사진이 상세한 설명과 함께 마이즈루시 홈페이지에 소개되고, 마이즈루시의 대표 관광지가 포항시 홈페이지에 소개됐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사진전 개최를 통해 양 도시의 아름다운 모습을 서로 감상하면서 양 도시 시민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마이즈루시는 지난 2011년 7월 경제교류 추진 및 협력을 위해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후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중학생 홈스테이 교류가 활발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상호 이해에 기여하고 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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