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민성 의원이 ‘포항제철소 1고로 폐쇄에 따른 향후 관리방안’에 대해 상징성을 고려해 역사관을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김성조 의원은 ‘포항시의회 의장단 구성 문제점’을 지적하며 선거방법 변경을 제안했고, 주해남 의원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전담인력 신설 및 조례제정 등을 촉구했다.
이어 제28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으로 마무리했다.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강필순, 김정숙, 박정호, 박칠용, 박희정, 방진길, 배상신, 이석윤, 정종식, 주해남, 차동찬 의원 등 11명으로 구성해 위원장에 이석윤 의원, 부위원장에 김정숙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 2조7242억원에서 1930억원(7.08%)이 증액된 2조9172억원이 제출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코로나19피해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 포항지진 피해구제 지원금 등 코로나 위기해소 및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 위주로 집중 편성돼 있다.
정해종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는 기간”이라며 “지원금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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