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점검 분야는 최근 태풍의 영향으로 시설물 피해 후속 조치 및 재해 취약분야 시설 점검이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관련해 학교 운동부와 기숙사 감염병 예방관리, 학생 수련기관 안전점검, 학생 및 학부모 등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도 벌인다.
특히 학교 운동부 감염병 예방관리는 '코로나19 학교운동부 훈련 가이드라인' 준수 집중 점검, 훈련장 내 밀집도 기준 적용, 운동부 학생 이용 기숙사 내 밀집도 강화 기준 적용, 입소생 및 방문객 관리 등 대인 간 접촉 최소화를 통한 안전한 훈련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다.
학생 수련기관 안전점검은 수련활동 프로그램의 안정성, 교육장소 및 수련장비 점검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안내서 준수 전반을 점검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다음달 6일 안전점검의 날을 실시해 풍수해 피해 후속조치 및 재해취약 시설 점검, 하천 주변, 산사태, 낙석, 급경사지, 하천주변 학교 노후 축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과거 피해지역 재피해 방지를 위해 예찰활동도 실시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안전하고 믿음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특히 최근 수해를 입은 학교의 빠른 복구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김용국 교육국장, 장학금 1000만 원 기탁
김용국 경북교육청 교육국장이 30일 퇴임식에서 경북도교육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 교육국장은 1985년 봉화 춘양중 교사를 시작으로 본청, 연수원 교육전문직을 거쳐 문경중, 가은중 교감, 포항고 교장 등을 역임했으며2019년 9월 교육국장에 임명됐다.
교육국장 재임 시 획일적 교육을 넘어 삶의 힘이 되는 역량 중심의 경북교육으로 체질을 개선했으며, 학교 현장 중심의 지원 행정으로 학교업무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경북도의회와 협력적 상생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국 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도내 학생들에게 의미있게 쓰여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식 이사장은 "퇴임식 날 장학금을 기부하며 공직생활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고 떠나는 교육국장의 모습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기부가 후배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나아가 공직사회 나눔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제도 조기정착 준비
경북교육청은 오는 2022년 5월부터 시행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조기 정착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공직자의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가능하게 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에 목적을 둔다.
법안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이해충돌방지 관련 규정을 재정비하는 TF를 구성하고, 이해충돌 방지법에 대한 문의사항을 즉각적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이해충돌 방지법 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각 기관별 업무담당자들에게 제도 운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법 시행 전 충분히 법을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홍보자료 및 매뉴얼을 제작·배부해 공직자들의 부정한 사익추구를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혜정 감사관은 "청렴한 공직분위기 정착과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추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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