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일 강성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민관합동점검반 12명을 편성해,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구미 시민운동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10월 8~14일)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월 20~25일)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건축사사무소 등 민간전문가들과 경북소방본부·전국체전기획단·사회재난과 등 관련 공무원들이 합동으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8일까지 1개월 간 도내 취약시설 1704곳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에 진행한 것.
도에 따르면 올해 도가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첫 안전점검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찾는 참가 선수단의 안전보장과 감염병 차단을 동시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를 위해 처음으로 국가안전대진단에 전문장비인 드론을 도입해,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시설물과 구조물까지 주경기장의 곳곳을 상세하고 정밀하게 점검해 안전에 대한 점검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구조물의 안전성, 전기‧가스‧소방‧승강기 등 각종 설비의 안전관리 실태, 유사시 대응체계 구축 등 시설물 안전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국내외에서 찾아오는 참가선수단과 가족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열 체크기 설치, QR코드기 설치, 손소독제 비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체계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날 점검결과는 각종 구조물과 설비의 안전실태 및 유사시 대응체계 구축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도출된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해 즉시 보강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도는 올해 3월부터 전국체전 경기장 107곳에 대해 관리주체별로 자체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특별점검이 필요한 17곳 경기장에 대해서는 이달 1~10일 분야별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생활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민들의 자발적인 안전신고와 제안 등 적극적인 참여가 안전한 사회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