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농업고는 현재 상주시 모동면에 위치한 일반고인 중모고를 상주시의 농업시정, 청년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북도청, 교육부 및 교육청 학과재구조화 정책연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식물산업과, 미래농업경영과, 스마트동물산업과, 미래곤충산업과 등 4개 학과 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미래 농산업을 선도하는 취·창업 역량을 갖춘 농업 전문인력 육성에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사업예산은 교육부 20억 원, 상주시청 47억 원, 경북도청 35억 원, 경북교육청 145억 원 등 총 247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농업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선도적 모델을 만들고 있다.
한국미래농업고가 기존의 농업고와 차별화된 점은 6차산업 융합형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전원 기숙형 학교로 방과후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졸업 시에는 생산분야와 식품가공, 유통, 정보, 농기계, 용접 등 실제 창업과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5개 이상 취득해 국내취업은 물론, 해외 호주 멜버른에 육가공 및 원예분야에 글로벌 현장학습을 3개월 실시한 후 2년간 해외 취업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취·창업률 100%를 목표로 개교한다.
6차 산업의 융합형 인재양성이란 1차, 2차, 3차 산업을 모든 학과에 적정 비율을 도입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이를 이수한 인재는 취업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밖에 ▲가업승계자 중심의 억대농부를 양성하는 청년리더는 창업 프로그램 ▲식품가공 중심의 식음료, 제과․제빵, 조리자격 취득자는 호텔리어 등 서비스업 ▲유통 및 정보자격 취득자는 CJ푸드빌(주), 맥도날드(유) 등 유통관련 산업 ▲농기계 및 용접자격은 관련 산업에 산업체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국미래농업고는 6차산업의 창의융합형 미래농업 인재양성을 비전으로 현대적인 감각의 시설 디자인과 융합형 교육과정 및 특화과정을 연계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미래농업고등학교로 대한민국의 농업교육 표준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온학교' 2학기에도 학습격차 'Zero'
경북교육청은 초등 학습지원 플랫폼 '온학교' 2학기 수업 운영 계획을 안내했다.
전국 최초로 지난 4월부터 초등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력 신장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연중, 상시로 '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온학교'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교과는 실시간 수업을 하고 영어, 통합교과는 스스로 학습으로 운영한다.
2학기 수업은 오는 6일부터 시작하며, 경북 초등교사 100명이 참여해 매일 저녁 7시부터 주요 학습 내용 되돌아보기로 수업을 한다.
실시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은 언제든지 '다시보기'로 공부할 수 있다.
1·2학년 국어, 수학 교과는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해 2학기부터 수업 내용을 확대했다. 기본 교육과정 중심 수업 외에 국어는 한글과 책읽기 중심, 수학은 창의 놀이 수학 수업을 추가로 운영한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온학교가 자기 주도 학습력 향상과 학습격차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2학기에도 온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학생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지진 안전 주간 운영
경북교육청은 오는 6~12일까지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지진 안전 주간을 운영한다.
지진 안전 주간 운영은 경주 지진 발생을 계기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9월 운영되고 있으며, 지진의 사전대비와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지진정책 안내 및 참여형 행사 등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진 안전 누리집을 활용하도록 했다. 누리집은 지진·지진해일 행동요령, 지진 정책소개, 지진 안전 교육훈련 우수사례 등 온라인 전시, 지진 교육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는 자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1주차 지진 행동요령 게임 ▲2주차 지진·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인증샷 ▲3주차 지진안전 OX퀴즈 ▲4주차 지진행동요령 컬러링 ▲5주차 지진안전 이벤트(1~4주차 모두) 참여 인증 등 주차 별 이벤트 행사가 있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으로 지진 안전 주간을 통해 지진안전 상식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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