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계교육은‘미국 치과기공 전문가 연수과정’으로 임플란트 전문회사인 디오 임플란트 미국 해외법인에 취업할 연수생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됐다.
K-Move스쿨 사업은 고용노동부 핵심 청년고용정책 중 하나로,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로부터 교육 및 운영과정을 위탁받아 실시되는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연수생들은 대구보건대 치기공과를 졸업한 전공심화 과정 학생으로 어학성적, 전공성적, 면접 등의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됐다.
이번에 실시한 하계교육(152시간)을 포함해 맞춤형 전공 실습 교육과 어학 교육, 소양 교육 등 600시간을 이수한 후 디오임플란트 미국 해외법인에 취업하고 내년 2월에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도 실시한 사업에도 연수생 8명 모두가 연봉 4만달러(한화 약 4800만원)로 미국 디오 임플란트 해외법인에 취업했다.
이번 해외 취업연수생으로 선발된 유수혁씨(26·치기공과 전공심화과정)는 “해외취업의 꿈을 가지고 1학년때부터 성실하게 준비한 결과가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 연수에 더욱 정진하겠다”며 “최고의 치기공 전문직업인으로서 자리매김해 해외취업을 꿈꾸는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최병환 국제교육팀장(치기공과 교수)은 “해외취업의 다변화에 특화된 프로그램과 국제적 전문인력 양성에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해외산업체와 취업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양질의 취업처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국제교류원은 최근 5년간 치기공과·뷰티코디네이션과·호텔외식조리학부·치위생과·간호학과·안경광학과 등 8개 학과 학생 160여 명을 미국·독일·캐나다·호주 등 선진 보건의료 현장으로 취업을 성사시켰다. 미국·캐나다·독일·대만·일본에 보건계열 정규 취업비자로 양질의 해외취업 교두보를 마련해 재학생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 간호직·보건직·국가직 공무원 합격자 배출
대구보건대학교는 공공부분 진로 확대와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해 개설한 공직역량강화반 졸업생들이 간호직 8급, 보건직 9급, 국가직(세무) 9급에 각 1명씩 합격자 3명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보건직 9급에 합격한 김태현(물리치료과·2020년 졸업)씨는 대구시청 역학조사반에 근무 중이다. 경북도 간호직 8급에 합격한 신소정(간호학과·2020년 졸업)씨는 문경시에서, 국가직 9급(세무)에 합격한 임지영(물리치료과·2021년 졸업)씨는 서울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공직역량강화반은 공직을 선호하는 사회변화를 반영해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공무원 양성반이다. 재학생과 전공심화 학생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심층면접 등 엄격한 기준으로 지난 3월 공직역량강화반 3기 28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담당지도교수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전략을 수립하고 전과목 온라인 동영상 강좌, 개인전용 열람실 등 최적의 학습 환경에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게 된다.
또 현직 공무원 선배를 초빙해 합격을 위한 학습전략 특강을 개최하는 등 면접진행 절차와 공무원이 되기 위한 가이드 맵도 제시했다. 이러한 혜택은 공무원 시험 일정에 따라 학생이 졸업하더라도 시험 응시 전까지 지원된다.
김태현씨는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목표를 이룬 만큼 모교의 자랑스러운 인재가 되고 싶다”며 “방역의 최전선에서 역학조사반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영 교수학습지원센터장(임상병리과 교수)은 “폭넓은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공직역량강화반을 개소하고 최상의 학습 분위기와 효율적인 학습 관리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기 전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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