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북구를 중심으로 하는 감염병 관련 연계사업을 구축해야 한다."
대구시의회 김규학 의원은 2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를 축하하며 한 말이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23일 질병관리청 발표를 통해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칠곡경북대병원이 경북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최종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며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감염병 관련 연계사업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 고민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감염병전문병원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평상시에는 권역 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의원은 "감염병전문병원의 중요성과 대구시 북구 지역의 지리적 위치 및 의료인프라 등의 장점을 종합해 감염병 관련 연계사업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적으로 추진해야 할 연계사업으로 북구를 중심으로 한 감염병 관련 의료융합 연구개발사업 추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일대 웰니스 사업 특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의료융합 R&D 및 웰니스 산업 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관광 거점 조성 등을 주장했다.
김규학 의원은 "감염병전문병원 선정을 계기로 철저한 준비와 지원으로 대구·경북 상황에 맞는 선도적 감염병전문병원 설립과 연계사업을 구축해야 한다"며 "의료융합 연구개발 예산과 사업, 기업 유치 그리고 지역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