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호 행정부시장 “대구 농식품산업 발전시키는 또 하나 상생모델 만들어 나갈 것”
-사업화 등 연계 강화…대구 농식품산업 발전 기반 마련
[안동=일요신문] 대구시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간 식품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등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다.
협약식은 제21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양 기관은 대구시 주최 농식품 관련 행사 재단 참여, 대구시 농식품 기업에 대한 농식품 국유 특허의 이전 및 사업화 등에 재단 지원사업 연계 강화, 대구 소재 유망 농식품 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 협력, 대구시 출연 창업 유관기관과 경북농식품벤처창업센터 간 교류·협력 증진 등 협약에 서명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촌진흥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2009년 설립돼 농식품 기술 사업화 지원 중심기관으로 국유 특허 기술이전, 농식품 R&D 사업화, 농식품 벤처 창업, 신품종 종자보급 및 육종, 스마트 농업 활성화 등 국내 최고 농식품산업 지원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농업 분야의 다양한 특허를 농업인과 농업 업체에 성공적으로 이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도하는 농업분야 사업화 성공률은 지난 2011년 18%에서 지난해 43%로 크게 높아져 선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식품 업체들이 기술 지원과 사업화 등으로 급변하는 농식품 환경에 대응할 수 있고, 대구 식품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두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의 유망 농식품 기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해 대구 농식품산업을 발전시키는 또 하나의 상생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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