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2억원 증액, 교육력 회복, 미래교육공간 조성 중점
기정예산 대비 3162억원 증액된 3조 8500억원의 추경예산안을 예산규모의 변동없이 일부 사업 간 조정 후 수정가결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 예산안을 코로나19의 장기화 대응에 중점을 두고, 교육의 일상 회복과 학교 교육력 회복, 미래교육공간 조성 등에 필요한 재원을 반영했다.
총 재정규모는 3162억원이며 이 중 정부추경 등에 따른 보통교부금이 3012억원으로 세입 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학교 교육력 회복 505억원, 코로나19 대응 100억원, 교육환경개선 618억원, 미래교육공간 조성 1315억원 등을 편성했다.
교육시설사업이 1946억원으로 전체 편성예산의 61.5%를 차지하고 있다.
예결위는 시교육청의 추경예산 편성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이번 예산안이 시설사업에 치중하여 편성된 점을 언급했다.
시설사업 예산의 경우 매년 연말 과도한 불용 및 이월이 발생하는 만큼 집행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 추경에 따라 갑작스럽게 추경재원이 마련된 만큼 예산편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부족해 보인다는 점도 지적사항으로 나왔다.
시급성과 중요성이 낮아 보이는 일부 사업들은 감액 조정하고, 학생들의 급식과 심리상담 비용 등의 교육복지 분야는 일부 증액했다.
김지만 위원장은 "지역의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부터 지금까지 시교육청에서는 학교 방역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교육의 일상회복’을 위해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편성한 추경예산이 일선 교육현장에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화된 조손가정 학생 등 취약계층에 대한 내실 있는 교육지원 대책도 조속히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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