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9일 수성알파시티 SW융합기술지원센터에서 SW중심의 대구 디지털 혁신 전략을 내놓고,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SW인재도시 대구' 비전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 10개 기관 및 기업 협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대구 디지털 혁신전략' 발표와 'SW인재도시 대구!' 비전 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이에 시는 SW산업 혁신거점 조성, 지역 미래신산업 기술 고도화, SW인력양성 체계 재편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수성알파시티 내에 조성 중인 대구SW융합클러스터를 SW진흥법에 의거한 SW진흥단지로 지정을 받은 후 시 미래신산업(미래차, 로봇, 의료, 물, 에너지, 스마트시티) 분야의 SW융합 활성화를 위한 전 주기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해, 향후 대구만의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디지털 혁신전략으로 SW인재양성 체계를 재편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자동차·의료·로봇 등 산업 전반에 SW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서울·판교 등 수도권 중심으로 기업·인재·기술이 집중되면서 지역인력의 역외 유출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는 지역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어렵게 하고 역외기업 유치도 어렵게 만들면서 지역 SW산업 생태계에 핵심 이슈인 것.
이에 시는 산·학·민·관이 협력해 미래인재 양성 1000명, 산업현장 혁신인력 양성 1000명, 1만명의 시민 대상 SW리터러시 교육으로 연간 1만2000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한편 이날 비전 선포식 이후 SW융합지구 내 입주기업인 ㈜우경정보기술(박윤하 대표)을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분석 및 인식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관제 데모시연을 참관했다.
아울러 비전 선포식에 앞서 대구시와 시교육청, 대구상공회의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사)대경ICT산업협회,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계명대 산학협력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산학협력단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구 디지털 혁신거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대구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및 활성화, 지역주력산업의 디지털 혁신, SW융합 인력양성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격려사에서 "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자생적인 SW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역SW진흥단지 조성, SW인재양성 등에 정부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대구시가 디지털 혁신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정부 차원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영진 시장은 "디지털 혁신전략의 실행과 정부 지원으로 대구시가 지역 산업 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