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민선7기 공약 슬로건인 ‘모두가 차별 없이 누리는 교육·복지 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 발굴 및 추진에 힘썼다.
올해 시 복지예산은 7953억 원으로 2014년 3711억 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고, 시 소속 사회복지공무원은 287명으로 증가하는 등 복지 서비스를 위한 양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는 앞으로도 복지서비스의 체감을 높이기 위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의 기능 강화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문 앞까지 찾아가는 보건복지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내년까지 29개 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과 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 배치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환경 조성’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모든 포항 시민의 행복한 삶을 보듬는 동시에 전 생애를 책임지는 생활복지를 실현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장량 장난감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청소년 문화의 집,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인프라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시는 당면 과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4개월 미만 저소득층에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만 6세 미만 영유아 건강검진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무료예방접종 총 17종 지원 ▲부모 소득과 무관하게 만 5세까지 지원하는 보육료 ▲만 7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하는 아동수당 ▲만 12세 이하 장애아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자녀 가정에 대한 다양한 혜택 등도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
또 출생아 수에 따른 출산장려금 지원(넷째아 약 1100만 원 지원), 둘째아 이상 건강보험료 가입 지원, 4자녀 이상 가정 특별양육비 지원 등 아이 키우는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월동·중앙동·흥해읍 행복주택 건립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가족행복플랫폼과 공공도서관 등 공공형 생활복지 인프로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여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빈틈없는 돌봄지원 사업도 시행중이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 임산부가 긴급 상황 발생시 긴급 돌봄을 지원하는 ‘직장맘 SOS 서비스’와 가족품앗이 연계 및 교육,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공동육아나눔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도 운영 및 확충하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 전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역 사회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양육환경 조성에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전국적인 이슈가 된 아동학대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아동보호팀 인력을 대폭 확대·편성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이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2018년 포항시청소년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자발적 소질·역량 개발을 위한 청소년자치기구와 동아리활동을 강화하고 적성과 미래를 탐색 및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북구 1곳씩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 중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청소년의 만남과 소통, 건강한 문화공간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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